◆ 경지정리 ◆
평소에 사용하시던 평평한 논과 들, 밭의 경우에는 별도의
경지 정리 없이 하우스 시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바닥에 큰바위나 암석이 많거나 심하게 경사진땅은
포크레인으로 경지 정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바닥에 작은 돌과 드물게 나오는 큰돌의 경지는 문제가 없지만
전체적으로 큰돌이 많은 지역은 필히 큰돌을 걸러주거나
새로운 흙으로 30cm 이상 복토를 하셔야 합니다.
◆ 경사진 땅 ◆
공사를 진행 하다보면 경사진 땅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약간의 경사(좌우 땅차이가 20cm 이하)진 경지는 큰 문제가 없으나
최소 땅차이가 50cm에서 1미터 이상 차이가 나는 경지도 많이 경험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심하게 경사진 땅도 시공은 가능하다 입니다.
단 하우스는 좌우 수평을 맞추어 시공해야 하므로
하우스의 좌우 어깨(측고)부분의 높이가 달라지게 되므로
직접적으로 하우스를 사용하시는 농가분들이 불편하시게 됩니다.
아래의 실제 시공사진을 보시겠습니다.
땅차이로 인하여 하우스 측고 높이가 달라지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수동개폐기로 개폐되는 높이가 다르며
높은 물건등을 쌓을때 문제가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그외에 출입문 부위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아래의 사진을 참고 바랍니다.
출입문은 좌우로 밀고 닫는 미닫이 형식이므로
좌측은 바닥면에 밀착되고 우측에는 바닥면에 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위와 같은 불편함을 감수하셔도 괜찮다면 별도의 경지를 정리하지 않고
하우스 시공을 하셔도 무방합니다.
◆ 측면 샷시창문과 출입문 설치시 확인사항 ◆
하우스의 길이방향 측면에 샷시창문과 측면출입문은
수평 맞추어 설치 하게 됩니다.
이때 가장중요한것은 경지정리를 하실때
땅수평을 잘 맞춰놓아야 합니다.
길이방향으로 땅 수평이 맞지 않을때의 문제점은
아래의 사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사진에서 보신것처럼 경지의 길이방향 수평이 맞지 않으면
하우스 측고 높이와 샷시창문을 일정한 모양으로
설치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기능상의 문제점이나 불편함은 없지만
외부에서 봤을때 하우스가 삐뚤어져 보이게 되므로
미관상 보기가 않좋게 됩니다.
측면 출입문의 경우에도
경지의 길이방향 수평이 맞지 않는다면 아래와 같이
한쪽은 지면에 붙거나 땅을 파야하고
반대쪽은 지면에서 뜨게 됩니다.
출입문 하부가 약간 뜨는 부분은 차후에
흙으로 조금 채워넣으셔도 되므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만약 포크레인으로 경지를 정리하신다면
하우스의 폭방향인 좌우와 길이방향인 앞뒤의
수평을 잡아서 잘 평탄화 해놓으시는것이
튼튼하고 멋진 하우스를 시공하는데에 기본 바탕이 됩니다.
◆ 하우스 사이즈에 따른 경지확보 ◆
경지 정리를 하실때에는 기존에 계획했던 하우스 사이즈보다
넓게 경지를 확보해놓으셔야 합니다. <아래의 그림 참조>
◆ 배수로 문제 ◆
하우스 시공완료후 길이방향으로 배수로를 만드셔야 하기 때문에
1미터 이상의 여유 공간이 있어야 하며
앞뒤쪽으로는 사다리를 놓고 작업을 할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야 하기 때문에
최소 1미터 여유가 있다면 2미터 정도 공간이 필요합니다.
차후에 배수로를 만들기 힘드시다면 포크레인으로 경지 정리를 하실때
아래의 사진처럼 하우스 자리를 좀더 높여서 만들어 놓으셔도 됩니다.
위의 사진처럼 경지를 놓여 놓으시면 하우스 시공완료후 테두리 하단피복에
간단히 흙을 조금씩 얹어주거나 고정핀등으로 고정시켜 주면 되므로
별도로 배수로를 만들지 않아도 되고 하우스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습니다.
대게 10미터 이내의 소형 하우스는 테두리 하단을 간단히 삽질하여
배수로를 만들어주어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 잡석을 깔아놓는 경우 ◆
시공자리에 잡석을 깔아 놓으신다면
5~10cm 정도로 얇게 펼쳐 놓아야 합니다.
잡석을 너무 많이 깔아 놓으면 파이프를 세워서 박아주기도 힘들고
기본적으로 파이프가 땅속으로 40~50cm 정도 박혀야 하는데
잡석으로 인하여 땅속으로 덜 박히는 경우가 생겨
튼튼한 기초작업이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그렇다고 잡석 두께를 무시하고 파이프를 더 박게 되면
하우스의 높이가 낮아지게 되므로 사용자가 불편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 바닥에 콘크리트 타설시 ◆
바닥면에 콘트리트를 타설해서 하우스를 시공해야 하는 경우에는
크게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하우스 골조 작업을 마무리하고 방통하는 경우
기초 기둥을 일정한 높이로 미리 설치해놓은 상태이거나
하우스의 모든 공사를 마치고 콘크리트를 방통하는 경우 입니다.
가장 먼저 기초 기둥만 세워놓고 콘크리트를 타설해야 하는 경우에는
시공날짜와 시간등을 조율하여 공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2) 콘크리트 위에 앙카작업후 용접하는 경우
시공하고자 하는 하우스 사이즈보다 약 10cm정도 여유있게
콘크리트를 타설한후 기둥 파이프를 베이스판용접+앙카작업 또는
앙카작업+용접으로 시공하는 방법입니다.
3) 하우스 크기보다 20cm작게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하우스 파이프는 땅속으로 박히게 되므로
기존 시공하고자 하는 하우스 사이즈보다 약 30cm 정도 작게
콘크리트를 타설해놓는 경우 입니다.
이때 기둥 파이프를 콘크리트 바로옆에 밀착하여
기존의 땅에 설치하는 것과 동일하게 작업하게 됩니다.
예를들어 하우스 크기를 폭 5미터에 길이 10. 미터 정하셨다면
콘트리트는 폭 4.7미터에 길이 9.7미터로 타설해 놓으시면 됩니다.
<두번째 화물차진입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하우스 공사를 하기 위해서는
자재를 싣은 화물차가 현장에 진입이 가능해야 합니다.
화물차는 보통 3.5톤으로 배송되며 도로폭이 2.5미터이상이어야 합니다.
(일반 농로길, 일반도로는 모두 가능)
차량진입이 불가능한 산속이나 동네 좁은통로길, 길이 없는 경지는
하우스 시공이 불가능 합니다.
하지만 근처에 자재를 내려놓을 공간이 확보되고
자재를 옴기는 구간이 20~30미터 이내의 평지라면 인건비를 추가하여
시공을 진행할수도 있습니다.
자재를 싣은 화물차의 경우 앞뒤 부분으로 파이프가 튀어 나와 있으므로
진입로 코너 부분에 농가 지붕과 과수 나무등이 걸리지 않는지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세번째 전기인입에 대한 내용입니다.>
공사를 진행할때 절단기 사용 및 밴딩기계를
사용해야 하므로 전기가 필요합니다.
한전에서 전기를 설치해주는 조건은 해당경지에
비닐하우스가 설치되어 있거나 관정펌프, 저온저장고, 건조기등의
구조물이나 설비가 있는 경우 입니다.
만약 전기 설치가 불가능하거나 늦어지게 될경우
발전기를 대여하거나 근처 옆집에서 전기를
빌려서 작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옆집에서 전기를 빌리게 될 경우 100미터 이내의 거리만 가능하며
발전기는 3kw이상의 용량이 준비되면 작업이 가능합니다.